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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 진짜 이유! 1년새 2배 올라, 얼마나 더 오를까?

by Vs'Xo 2025. 10. 16.

금값 폭등 진짜 이유, 금값 얼마나 더 오를까

 

불과 1년 전, 1돈(3.75g) 금 시세가 4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84만원을 넘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이 정체된 사이, 금값만 두 배 가까이 뛴 이유는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 때문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값 급등의 숨은 배경 3가지를 구체적으로 짚고, 앞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살펴봅니다.

 

1️⃣ 인플레이션보다 빠른 '실질 구매력 방어' 수요

금값 폭등의 첫 번째 이유는 돈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요입니다. 2023~2024년 동안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실제 생활물가(식료품, 에너지, 주거비)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은행에 두느니 금이 낫지"라고 판단하기 시작했죠. 특히 금은 실질 구매력(돈의 실제 가치)을 지키는 자산으로 인식됩니다. 예를 들어, 달러의 명목가치는 그대로여도 물가가 오르면 금이 '실질 화폐'처럼 가치가 오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 더 쉽게 말하면,
물가가 오르면 돈은 약해지고, 그 약해진 돈을 대신해 금이 강해집니다. 이건 투자심리가 아니라 '생활 방어 심리'에서 비롯된 움직임이에요.
"돈 벌려고 금을 사는 게 아니라, 잃지 않으려고 금을 산다."는 거죠.

 

2️⃣ 중앙은행의 '조용한 금 매입 경쟁'

두 번째 이유는 중앙은행이 직접 금을 사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 이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1,000톤 이상씩 금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외환보유 전략을 바꾸기 시작한 거죠.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2024년에도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약 1,045톤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1,000톤을 넘는 강한 매입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2024 세계 중앙은행 금 매입 규모 그래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 추이 (2020~2024)

 

이건 단기 투자세력의 움직임이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 ‘금의 기축자산화’를 진행 중이라는 시그널입니다. 즉, 금값을 떠받치는 바닥 수요가 이미 제도권에서 형성되어 있는 셈이죠.

 

💡 핵심 포인트!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사는 금, 그게 이번 금값 상승의 진짜 동력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3️⃣ 지정학 리스크와 전쟁 불안 — '심리적 자산'으로서의 금

마지막 이유는 전쟁, 원유, 정치 불안이 한꺼번에 겹친 데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리스크, 미·중 갈등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불확실성이 커졌죠. 이런 시기엔 주식보다 금이 더 안정적인 피난처로 인식됩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100달러 근처로 오르며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됐고, 그 공포가 투자자들의 금 매수로 연결된 겁니다.

 

👉 Brent 원유 실시간 시세 (Trading Economics)

 

💬 요약하자면,
세상이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금을 찾습니다. 전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금값이 쉽게 꺾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이미 많이 올랐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요? 이건 금값의 '속도'보다 '기준점'을 봐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현재 금의 트로이온스당 가격은 약 2,400달러대로, 역대 최고가였던 2024년 4월 약 2,450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요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금값 5천달러 전망 기사 일부골드실버, UBS 은행의 금값 3,800달러 전망 기사 일부
금값 전망 관련 기사 일부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2026년까지 최대 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2025.10.13)
  • 스위스 UBS 은행 역시 금값이 2025년 말까지 3,8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실버, 2025.03)
💡 정리하자면,
단기적으로는 3,000달러 안팎이 현실적 목표로 보이지만, 장기 시계로 보면 5,000달러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결론: 금값 폭등은 끝난 게 아니라 '진행형'

1년새 2배 오른 금값, 거품이 아니라 세계 금융 구조의 반영입니다. 돈의 가치가 흔들릴 때마다 사람과 국가가 동시에 금을 찾고 있습니다. 이건 투기적 급등이 아니라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방어 반응이에요.

 

즉, 지금의 금값은 이미 새로운 기준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부 조정은 있겠지만, 방향은 여전히 위쪽을 향하고 있다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결국 5천달러로 향하는 길 위에서, '언제 도달하느냐'의 문제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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